고령친화기업 (주)엔젤, 생야채 과일 녹즙의 대명사 친환경 ‘엔젤녹즙기’로 기적을...
고령친화기업 (주)엔젤, 생야채 과일 녹즙의 대명사
친환경 ‘엔젤녹즙기’로 기적을 만들다
건강을 위해서 녹즙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녹즙은 과일이나 야채를 그대로 짜서 섬유소를 제거해
엑기스로 만든 것으로 살아있는 식물의 칼슘, 미네랄 원자, 분자들이 고스란히 우리 몸의 모세관에 쉽게
흡수되도록 추출한 즙을 말한다.
또한, 녹즙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마그네슘 등 우리 생명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건강음료다.
은빛통신 시니어기자단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의 녹즙기를 개발한 고령친화기업
(주)엔젤(대표 김점두리)을 찾아 녹즙기로 만들 수 있는 건강음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대표가 손수 준비한 수박주스와 참외주스를 시니어기자단이 맛보고 씨앗이 남지 않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엔젤녹즙기로 직접 만든 것이라 말하며, 건강을 위해
녹즙을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야채과일즙, 기적이라 불리는 이유를 말하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채소와 과일 섬유소 속에 감쳐져 있는데, 야채즙으로 마시면
10~15분 후에 소화와 동화작용이 일어나 0.1g의 낭비 없이 세포와 조직, 호르몬, 생리선과
기관 등의 영양과 재생에 이용된다”
“맥주를 따랐을 때 거품이 생기는 것처럼, 특히 녹즙을 짰을 때 생기는 거품 속에 살아있는
효소가 풍부하다. 녹즙기는 재료 전체를 압착해 즙을 짜내기 때문에 영양분이 산소가 닿아
산화되는 것을 지연시켜 준다”
“케일이란 채소는 겨울에 스스로 벌레를 물리치면서 성장하는 자생력이 있듯이, 인간의 몸도
자연 치유하는 면역력이 있다. 유기 영양소가 풍부한 녹즙을 많이 마시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키우고, 이를 통해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밖에도 막스게루손 박사의 ‘치유의 실체’, 놀만워크 박사의 ‘기적의 야채과일즙’ 서적에
따른 야채와 과일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로 풀어냈고, 다음으로 자신이 일평생
녹즙에 열정을 쏟게 된 계기를 말했다.
아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녹즙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다
김 대표의 녹즙에 대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은 바로 아픈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됐다.
남편이 총각 시절부터 위염을 달고 살았고, 사업 실패로 인해 협심증까지 앓았다.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막내딸은 영양실조와 눈 다래끼가 심해져 큰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았으나 호전이 없었다.
가족이 겪는 질병을 어떻게든 고치고 싶어 자연스레 천연의 자연치유에 관심이 쏠린
김 대표는 지인의 권유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었지만 매일 7개 접시만큼의 권장량을
섭취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즙을 짜서 먹기 시작했다.
시중의 일반 믹서기(블렌더)는 초당 수십 번의 빠른 속도로 날이 회전하면서
채소나 과일을 갈아낸다.
그러다보니 속도의 마찰과 열로 인해 영양소가 파괴되고, 재료 크기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제대로 갈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재료의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최대한의 양으로 즙을 짜내는 방식을 고민하던 끝에 맷돌과
절구에 찧어서 즙을 짜던 전통방식을 떠올렸다. 마침 남편이 프레스 공장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1982년 녹즙기와 유사한 기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엔젤녹즙기, 쇳가루 파동에 휘말리다
엔젤에서 처음 만든 녹즙기는 재료를 통째로 갈아내는 믹서기와는 달리 쇠로 된 쌍기어 사이에
재료를 넣고, 기어가 서로 맞물리면서 재료를 꽉 눌러 녹즙을 짜내는 방식이었다.
당시 제품은 즙을 걸러내는 기능이 없었고,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재질이라 부식과
파손의 위험이 있었다. 소비자의 불편함을 조금씩 보완해가며 처음에는 연 20개만 팔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입소문이 퍼지고 하루에 최대 1300대가 팔리면서 연 매출이
무려 500억 원에 달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유사제품에도 밀리지 않고 엔젤은 연 매출 700억 원을 노리며 승승장구하던 듯 했다.
하지만 1994년 녹즙기에서 중금속이 나온다는 언론의 보도로 일명 ‘쇳가루 파동’에
휩싸였고 결국은 부도에 몰렸다. 정부기관인 공업진흥청에서 엔젤녹즙기가 유해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미 많은 것을 잃은 김 대표는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사람을 살리는 길을 가다 가장 안전한 녹즙기가 탄생하다
부부는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미국에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한 교인의
부탁으로 건강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때 중증 당뇨 환자와 고혈압 환자를 위해 녹즙을 제공했는데
환자들이 놀랍도록 호전되는 증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녹즙의 효능을 한 번 더 확인하면서
녹즙이야말로 사람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경험으로 재기할 힘을 얻은 부부는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녹즙기
개발에 매진했다. 남편이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두 아들과 딸도 사업에 가세했다.
자식들 교육까지 포기할 정도의 우여곡절 끝에 100%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진
신제품 ‘엔젤리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엔젤리아는 녹즙기 안팎이 모두 미국 FDA에서 식품 용기로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받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다. 세계 최초로 쌍 기어 방식을 채택해 최대한 많은 즙을 뽑아낸다.
한국식품연구소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엔젤 녹즙기로 만든 녹즙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각각 100g 당 82.8㎎, 15.0㎎이 함유되어 타 브랜드 제품보다 3~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젤은 명품 녹즙기로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기업 가치를 국내외에서 실천하면서 국내 산업경쟁력을